▲ 캐터필러 Ⅰ = 이강운 지음.
20년간 애벌레 연구를 해온 ㈔홀로세생태보존연구소 소장인 저자가 애벌레 153종의 사진 자료와
설명을 묶어 낸 도감.
캐터필러는 불도저나 전차에 달린 무한궤도를 뜻하거나 나비목에 속하는 애벌레를 지칭하기도 한다.
배다리와 항문다리 등 5∼8쌍의 다리로 꿈틀거리며 스스로 길을 만들어 움직이는 행동학적 특징을 표현한 말이다.
저자는 그동안 다양한 종류의 애벌레를 사육하면서 확보한 생물학 정보를 이 책에 담았다.
예컨대 극적인 반전을 보여주는 애벌레들의 형태나 색상, 알과 고치, 번데기의 모습 등이 수록됐다.
전문가용 책이기는 하지만 다양한 그림과 사진, 전자현미경으로 촬영된 사진 등이 실려 있어
일반인이나 학생이 보기에 흥미를 더한다.
도서출판 홀로세. 292쪽. 15만원.
pseudojm@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12/01 08: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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